안녕하세요.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오일파스텔로 그림그리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죠. 오일파스텔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은 거 같아요. 잠시 오일파스텔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오일파스텔이란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딱딱한 파스텔에 오일이 첨가된 재료예요. 크레파스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건조한 느낌이 물씬 파스텔에 오일성분이 들었으니 그릴 때 색깔이 퍼지는 느낌은 더욱 부드럽죠. 종이, 만화용지, 보드, 나무, 린넨 같은 옷감 뿐만 아니라 표면이 매끄러운 칠판 같은 곳에서도 쉽게 그릴 수 있어요. 소재의 재질에 따라 각각 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오일파스텔의 장점으로 하나 더 있는데요. 편하다는 거죠. 그림을 그릴 때 크게 준비해야 할 것도 거의 없고, 휴대하기도 편리하죠.
오일파스텔 추천으로 문교에서 나온 제품이나 펜텔 오일파스텔을 많이 사용해요. 처음 시작하고 연습 위주로 한다면 가성비가 선택의 기준이에요. 숙련될수록 선택의 기준이 가심비로 바꾸면 될테고요. 가심비가 기준이라면 시넬리에 오일파스텔을 추천해요. 전문가용이에요.
오일파스텔의 가격은 만 원 이하부터 몇 십만 원대까지 다양애요. 발색과 색의 섞임, 부드러움, 찌꺼기 양, 브랜드 등에 따라 달라져요.
12, 24, 36, 48의 색상이 있는데요. 처음 시작하더라도 성인들은 주로 48색을 선택하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오일파스텔을 배운다고 하면 아무래도 색상의 수가 줄어들어도 괜찮아요.
오일파스텔이지만 물에 녹아요. 수성오일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네요. 물을 묻혀서 사용하다면 수채화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는거고요. 파스텔과 달리 오일이 첨가되어 있어 예상대로 부드럽게 칠해지고요. 오일파스텔의 특성상 약간의 찌꺼기는 생기는 것은 참고하세요.
오일파스텔 기법에는 다양해요. 그래서 표현을 다양하게 표현하거나 만들어 나갈 수 있어 배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색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섞어서 쓴다는 것은 먼저 칠한 색에 한번 더 덧칠한다는 거에요. 덧칠하면 새로운 색이 만들어지는데요. 연하게 혹은 진하게 그린 후 거기에 열을 사용해 녹혀서 쓰는 방법도 있어요.
나무젓가락으로 긁어서 스크래치를 내는 방법도 있고요. 찰필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펴주는 기법도 있어요. 사용 방법과 기법이 다양한 만큼 풍부한 느낌이 나는 재료예요.
종이 선택도 중요합니다.
오일파스텔 그림 종이에 따라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어 추천해요.
약간 종이 표면이 올록볼록한 결이 있어
그 느낌이 오일파스텔과 만나면 러프한 느낌이 나기도 해요.
켄트지는 매끄러워서 그림그리기가 한결 수월한 편이죠.
신경써야 할 점도 조금 있는데요. 오일파스텔은 수정이 약간 어려운 편이에요. 파스텔은 덧칠할 경우에 스틱에 바탕에 칠한 색이 파스텔에 뭍게 되죠. 다른 종이에 문질러 색상을 제거한 후에 작업해야 좋겠죠.
오일파스텔에도 별도의 드로잉 도구가 있는데요. 찰필이라고 하는데요. 종이로 만들어졌고요. 연필 모양을 하고 있어요. 크기도 소, 중, 대로 가격이 각각 달라요. 사포에 문질러사 사용해요.
색을 칠하고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더 부드럽게 더 골고루 잘 퍼지게 됩니다. 어느정도 오일파스텔 사용법을 익힌 후에 찰필 등을 응용한다면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가면 더욱 멋질 것 같네요.
오일파스텔을 보관하기 위해선 픽사티브를 활용해야 해요. 오일파스텔 전용 정착액이라고 하죠. 완성된 그림을 변질 없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작품을 완성한 후에 10일 뒤에 뿌려주면 되죠. 50센치 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해야 하고요. 많은 양을 뿌리게 되면 흘러내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약간 냄새가 나니까 밖에서 해주는 것이 좋아요.
패턴 그림을 제작할 때는 컴퓨터 작업으로 만들어요. 오일파스텔로 손 그림을 그리며 패턴을 만들 수 있는데요. 여러 도안을 선택해서 종이를 채워나가면서 컴퓨터와는 다른 개성이 묻어나는 패턴 그림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무엇보다 나만의 취향이 포근한 오일파스텔을 만나서 따뜻하고 부드럽게 표현된다면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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