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시리즈9000 전기면도기 팬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

 

 

 

수염을 깎기 시작한 이후로 99%의 기간동안  날면도기만 사용했죠. 출근하고  9시에 턱을 만져보면 어느새 턱에는 수염이 까칠까칠해 집니다. 오후로 넘어갈수록 산적이 되고, 뾰루지 같은 것도 생기기도 해서 큰 마음 먹고 전기 면도기 하나 장만했어요.

 

 

고민 끝에 필립스 전기면도기 9000 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몇 만 원짜리도 있었지만, 이왕이면 오래오래 사용하면서 내가 필요한 순간에 아무 말썽 없이 쓸 수 있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죠.

 

 

 

이것저것 고민해봤는데 필립스 전기면도기 9000 의 헤더가 실용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턱수염도 그렇고 목에 접히는 부분에 착 밀착되어서 깔끔하게 면도가 될거란 생각이 들었죠. 값이 비쌀수록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겠지만 20만 원 안팎의 전기면도기가 가성비가 뛰어날 것 같았습니다.

 

 

내 손에 딱 맞는 마치 승용차 핸들을 가볍게 쥐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내 손에 딱 맞았습니다. 남자들의 시선이 딱 멈추게 하는 디자인되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검은색 몸체에 강한 금속 느낌이 들어 남자 전기면도기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습니다.

 

 

헤더가 상하좌우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날 부위도 승용차의  차량용 강아지 인형의 머리가 흔들흔들거리듯 날 부위도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네 특히 목에 난 수염을 깍는데 꽤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헤더를 몸체에서 자유롭게 뗏다 붙였다 할 수 있어 세척하기 너무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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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9000 시리즈 전기면도기

 

 

충전단자는 돼지콧구멍 모양이라 한번 꼽으면 쑥 빠지고 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세면하면서 면도거품을 사용하고 면도할 수 있고, 물과 함께 사용해도 편안합니다. 물론 그냥 면도를 해도 불편함이 없었거요. 세면 중에 면도를 하다보면 손에서 미끄러져 나갈 걱정도 할 수 있지만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패드덕에 손에 착 달라붙으니까요.

 

 

충전량도 꽤 만족스러운데요. 사실 하루에 출근 후에 많으면 두 번정도 수염을 깎는 편입니다. 한 번 충전해서 꽤 쓰는 편인데요. 몇 번 쓰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오래 쓴다는 느낌만 있을 뿐이죠.

 

청소도 생각 이상으로 편리하더라고요. 헤더 부분을 본체에서 톡 떼어냅니다. 거기에 면도날만 손으로 살짝 벗겨 내면 분리가 됩니다. 그런 후에 물로 쓱쓱 헹구면 끝납니다. 남자의 귀찮음 많은 습성을 잘 아는 전기면도기 같습니다.

 

 

움직임이 곧 면도기의 성능을 좌우합니다. 부드럽게 잘 움직여서 피부와 착 밀착되어서 수염만 싸악 기분좋게 잘라내더군요. 헤드의 날 부분을 살짝살짝 눌러보면 눌러졌다가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그런 점에선 꽤 마음에 들어요.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그립감도 아주 만족해요. 손에 감긴다는 느낌이 꽤 기분 좋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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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9000 시리즈 전기면도기

가성비를 따져서 중간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성향에 따라선 더 싼 전기면도기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왕 산 거 큰 고장없이 상처 없이 수염 잘 깎이고 휴대하기 쉬워 하루를 늘 깔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면 오히려 적당한 값을 지불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몇 만 원짜리 주고 샀는데 제 기능도 제대로 못하고 고장으로 제때 면도하지 못한다면 몇 만 원짜리라도 비싸니까요. 그런 점에서 잘 선택했다고 느낍니다.

그 외에 장점을 몇가지 정리해봤는데요. 제 수염은 두껍고 성장 속도가 꽤 빠른 놈들인데도 불구하고 필립스 시리즈9000 시리즈로 면도하고 손으로 만지면 여자피부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게 바뀌더군요. 쓰면서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청소가 너무 쉬웠습니다. 헤드 부분을 칼날 부분과 분리하면 수염이 밀가루 같이 분말 상태가 되어 있어요. 물로 한번 헹구면 모두 씻겨내려가더군요.

 

휴대하기가 너무 편합니다. 출근길에 쓱쓱 문지르면 면도 끝!

 

배터리도 충분해서 충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상처가 지금까지는 없었어요. 오래 쓰더라도 날면도보다는 상처가 나는 횟수가 적을 것 같네요.

 

 

수염의 굵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날면도기를 사용할 때보다  면도 후의 피부가 더 매끄럽습니다. 날면도는 처음 몇번 할 때만 부드럽고요.

몇 번 사용하고 나면 수염이 개운하게 깍이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바로 날을 교체하려니 꽤 비싼거라 아깝기도 하고요. 그래서 날면도 후에 전기면도기로 다시 마무리해도 꽤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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